한나라당 경기도당 원유철 위원장은 14일 오전 11시 도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추천하는 공직후보자추천심의위원회(공심위) 구성하고 17명의 공천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심위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인 3선의 원유철(48) 의원(평택갑), 부위원장에는 도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재선의 정진섭(58) 의원(광주)과 도당 정책위원장인 재선 신상진(54) 의원(성남 중원구), 도당 자문위원인 재선의 한선교(51) 의원(용인 수지)이 각각 선정됐다.

공심위원으로는 도당 남부권본부장인 초선의 이화수(57) 의원(안산 상록갑), 도당 북부권본부장인 초선의 김성수(57) 의원(양주ㆍ동두천), 도당 특보단장인 초선의 김성회(54) 의원(화성갑), 도당 지방선거대책특별위원장인 초선의 김영우(43) 의원(포천ㆍ연천)이 임명됐다.

원외위원장으로는 도당 정세분석위원장인 안병도(52) 오정구 당협위원장, 도당 수도권규제완화위원장인 이현재(61) 하남시 당협위원장, 도당 행정안전위원장인 함진규(51) 시흥갑 당협위원장, 도당 정책기획위원장인 유영하(48) 군포시 당협위원장, 도당 사회복지단체위원장인 정태자(59ㆍ여)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임명됐다.

외부인사로는 김명숙(61) 경기도 새마을사랑모임 회장, 정원주(55) 협성대 아동보육학과 교수(전국 보육학과 교수협의회 부회장), 최운실(54) 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장(한국평생교육 총연합회 이사장겸 회장), 임현(36) 단국대 법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

원 위원장은 “이번 공심위는 계파를 떠나 여성, 각계전문가, 20~30대 연령 층 및 각 지역별 안배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다방면의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투명공천·화합공천·무결점공천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추천하고 나아가 당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감동정치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위원장은 “이번 공심위는 계파를 떠나 여성, 각계 전문가, 20~30대 연령층 및 각 지역별 안배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투명 공천, 화합 공천, 무결점 공천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추천하고 나아가 당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감동정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심위원 기준과 관련해서는 친이, 친박 등 계파를 떠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냐에 중점을 둬 구성했다고 강조했지만, 5명의 여성 공심위원을 제외한 12명의 원내 및 원외 위원들은 계파 안배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공천심사의 효율성을 위해 공심위 산하에 5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51개 선거구를 동ㆍ서ㆍ남ㆍ북 4개 권역으로 나눠 소위를 구성하고, 나머지 1개 소위는 서류심사를 전담하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