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정질문에서는 7명의 시의원이 구두질문에 나섰다, 원정은 시의원은 복사골아파트 건영상가 활용 방안, 부천역 지하상가 환경개선공사 세부 내역과 현재 지하상가 상태 및 향후 활용 방안, 부천시 납세자 보상 점수 부여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로 인해 미지급 혹은 지급이 제외된 상태에 있는 납세자 보상점수 2억8천723만4천원(2월말 현재)의 처리 대책과 조례 폐지에 따른 대책 등을 물었다.

당현증 시의원은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건립과 관련해 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건립과 관련, 가로수 벌개 제근이 꼭 필요한 조치였는지와 필요성에 대한 타당한 근거와 시공사와의 협약관계가 적합한 지 여부와 국비와 도비의 재정지원의 지속 가능성과 그에 대한 구체적 지원 계획 및 미지원시 대책 및 재원조달 방안을 물었다.

원종태 시의원은 김만수 시장의 1일 동장 운영 및 김포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장동 주민지원협의체 운영의 문제점 및 친환경 무상급식 실태 및 급식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한혜경 시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따른 불안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시의 대책과 부천시의 혼인 대비 이혼율이 경기도 평균보다 높은 36.6%로, 가족관계 강화와 가족문제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경명순 시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및 상2동을 RFID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배경과 선정 과정, 부천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합창대회에 관내 학교의 참여율 저조에 따른 소년소녀 시립합창단 창단 계획을 물었고, 서면으로 현 복지문화국을 복지국과 문화국으로 분리한 것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윤근 시의원은 송내북부역 환승센터 공사와 관련해 인근 플라타너스 16그루 외 광장 앞 공영주차장 주변 가로수 40년간 가꾼 가로수를 벌채한 이유와 아직 남은 가로수를 법원 후문 버듬나무와 교환 이식할 용의가 있는지와 송내북부역 광장 불법포장마차 불법행위에 대책을 물었다.

김동희 시의원은 소사구 범박동과 시흥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인 범안로 확장문제와 관련해 범안로 도로부지는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조합에 인센티브를 주고 범안로를 기부체납받기로 했기 때문에 정비구역에서 범안로를 제척하는 것이 특혜라고 해서 조합과 문제가 대두된 채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는 사업 주체에 기부체납받기로 한 것은 부천시의 책임인 만큼, 조합에 떠넘겨 범안로를 이용하는 현대홈타운 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외면하지 말고 범안로 확장문제를 시가 적극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면 질문은 3명이 했다. 강병일 시의원은 관광버스와 건설기계의 불법 주차(박차) 문제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서강진 시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이후 장단점 비교현황과 감량 실적·봉투 공급 현황·무단투기 근절 대책 및 소사초교 운동장의 민방위 대피시설의 청소년 문화공간 활용 방안과 소사본동 대보시장 주변 주차공간 확보 방안과 관내 초·중·고의 책·걸상을 체형에 맞게 교체할 방안 등을 물었으며, 이동현 시의원은 도로 곳곳에 발생하는 포토홀에 따른 도로보수문제와 상2동 588-4번지 길의료재단 병원 부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물었다.

한편, 한선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물가대책, 귀향과 귀경이 편리한 교통대책, 청소대책, 범죄예방대책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소외계층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 의장은 “요즘 행정의 처리속도가 늦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행정이 너무 느슨하면 공직 긴장이 풀려 역동성이 떨어지며, 능률과 효율성의 저하는 결국 뒤떨어진 조직으로, 뒤처지는 도시로 전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장은 “늑장 행정은 도둑보다 나쁘다고 하는데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된 지 길게는 9개월이 지난 것도 행정절차 미이행으로 착공이 지연되는 등 이월사업이 약 1천200억원에 이르고 것은 문제가 있다”며 “보다 능동적이고 스피디한 행정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부천시의회는 5~6일, 9~10일까지 각 상임위별 활동 및 예결특위의 제3회 추경예산안 종합 심사 등을 실시한 뒤 오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의원발의 3건, 시집행부 제출 17건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답변과 보충질문 및 답변을을 듣고 회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