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나득수)는 6일 오후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용수(57) 전 부천시 교육정보센터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5표(반대 2표, 기권 2표)로 오는 12일 열리는 제1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용수 (재)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오는 12일 전체 시의원 29명의 찬반 표결로 동의 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기획재정위에서 찬성 5표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기권 2표를 포함해 사실상 반대표 4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오는 12일 본회의에서의 임명 동의안에 대한 찬반 표결 결과는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재)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은 현 김혜준 대표이사(제4대)의 임기가 9월1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12일 7명으로 구성된 부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에 이어 같은달 19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월21일 부천문화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김용수 전 부천시 교육정보센터장을 선임 의결했으며, 관련 조례 및 정관에 의거해 이번 부천시의회 제189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 및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 절차를 밟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