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경·민주당·시흥2)는 2013년 행정사무감사 기간중인 13일 도내 임대주택사업의 추진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천시 약대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김포시 한강신도시를 현장 방문했다.

특히 약대주공 재건축사업은 재건축 아파트단지 내 150세대를 매입해 20년 장기 전세임대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현재 조합과 시공자 간의 소송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건설이 중단돼 경기도시공사의 임대사업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석 도의원(민주당·부천6)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공기관인 점을 감안해 사업성 위주가 아닌 공공성을 강화하야 향후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사업 및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서 김포 한강신도시를 방문했다. 이곳은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개동 559세대를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에 입주 예정으로 현재 임대 계약율은 64%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양근서 도의원(민주당·안산6)은 “수도권내 공공임대아파트 계약율이 김포처럼 낮은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서민의 주거안정 방안으로 공급되는 김포 공공임대아파트의 입주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시철도를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