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제1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21일~12월20일) 중인 25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부천시와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2월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5일 기획재정위(위원장 나득수)는 보좌기관(홍보기획관ㆍ감사관)과 교육정보센터(도서관정책과ㆍ도서관운영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교육정보센터에 대한 감사 강평(講評)을 통해 “교육정보센터는 ‘시민의 행복한 내일을 여는 최고의 도서관’으로 정하고 권역별 균형적인 도서관 기반과 통합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책읽는 문화도시 부천만들기사업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정보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특히 오정도서관, 북부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확충사업의 착실한 추진과 이동도서관을 비롯해 동네마다 작은도서관 설치로 지역별 균형있는 도서관과 시민 독서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도서관정책과 소관 업무와 관련, “법령이 규정하는 정규 사서직 확보를 위한 사서직 충원계획을 수립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하고, 도서관 및 도서 확충과 도서관 진흥을 위한 콘텐츠가 미흡한 실정인 만큼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도서관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을 검토해 추진하고, 도서관 진흥과 전자정부로 가기 위한 온라인 전산망 구축이 필요한 만큼 선진국 사례 등을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도서관 운영에 있어 하드웨어적인 도서관 확충과 도서 확보 보다는 전자책 등 소프트웨어적인 도서 확충과 정책 개발로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는 방안과3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사립 작은도서관이 현실적으로 운영과 지원이 미흡한 실정으로 도서관을 가까이 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구 대비 도서관과 장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확대 추진하고 각종 위원회 실비 보상에 있어 관련 규정을 검토해 실비 보상 지급대상이 아닌 위원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고, 독서문화 축제 운영에 있어 프로그램 선정시 인근 시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개선하고, 도서 구입 내역 작성시 정가 대비 할인율로 표기하고 사립 및 공립 작은도서관에 지원하는 사업비가 적은 만큼 확대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도서관운영과 소관 업무와 관련, “미반납 도서의 반납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북스타트사업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독서문화진흥에 바람직한 사업인 만큼 2014년에는 각 도서관별로 확대 추진하고,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대부분 독서문화와 관련없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를 늘리는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독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나득수 기획재정위원장은 “여러 의원들께서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한 자세한 감사결과는 오는 12월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되는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참고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