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제1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21일~12월20일) 중인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부천시와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2월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둘째날인 26일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나득수)는 재정경제국(세정과ㆍ회계과ㆍ기획예산과)과 부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부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 강평(講評)을 통해 “고객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중요하지만 직원 대상 교육문화 프로그램 개발로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바라고, 직원 해임과 관련해 소송 수행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공단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야구장 민간위탁의 공정한 대관 프로그램을 통한 위탁 추진과 경영평가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단의 주된 수입이 주차 수입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주차장 정리 등을 통한 수입 증대 방안 강구와 주차관리시스템 개선 방안을 2014년도 업무보고시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 재정 악화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수익 창출 노력며, 장애인 콜택시 직원에 대한 동기 부여로 서비스 제고, 시민회관과 시민운동장 운영 이원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없에도록 부천문화재단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개선, 연초 계획 수립시 실행 가능성 등을 파악해 계획 대비 추진 실적이 미흡하지 않도록 2014년도 사업계획 수립시 개선,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일부 수의계약 내용의 누락 작성과 수의계약 공개사항 등에 대한 일부 내용의 누락에 대한 시정조치 및 개선, 초과근무수당 지급내역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나득수 기획재정위원장은 강평에 앞서 “부천시 전액 출자로 운영되고 있는 산하기관으로 주차교통, 체육, 생활시설의 관리를 위해 현재 44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민행복을 창조하는 선진공기업’을 공단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김영국)이사장 이하 전직원이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 중심 경영과 미래지향적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관 업무를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공기업 최초 직군통합 2013 지방공기업학회 경영혁신 우수상 및 CEO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안전행정부 평가 외부고객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