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제1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21일~12월20일) 중인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부천시와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2월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사흘째인 27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보좌기관인 민원담당관, 교육정보센터(교육청소년과), 부천시설공단(체육시설과, 생활시설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 민원담당관 감사에 대한 강평(講評)을 통해 “민원담당관은 민원의 접점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부서로, 그동안 맞춤형 민원서비스와 야간 민원실, 종합민원상담센터 운영, 무료 우산 대여 고도로 숙련된 민원상담 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40여명의 상담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365콜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각종 정책이나 시정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해결사이므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실시해온 시민옴부즈만 제도는 필요한 만큼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인사나 공직자 출신 등을 추천 건의 △민원실에서 활동하는 여권 발급 도우미의 친절서비는 좋지만 민원 대응 태도 개선 △무료 우산 대여서비스 반납률이 높은 만큼 전철역이나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까지 확대 방안 검토 △민원 현장 행정을 실제 체험할 있도록 신규 공무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 △복지 중심으로 동주민센터의 기능 전환에 대비해 무인 민원발급기 이용 방법에 대한 주민 홍보 및 교육 확대 등을 주문했다.

●… 교육정보센터 교육청소년과에 대한 감사 강평(講評)에서는 “부천시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학습환경 개선사업 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무상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 도입한 부천 미래학교 운영과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트밸리 사업 등의 지원은 창의적 교육 여건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외국어 특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전반적인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투자 예산에 비해 사업의 성과는 어느 정도이고, 시민이 공감할 만큼 적정하게 지원했는지, 불필요한 부분에 과도하게 지원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확인과 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체계를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난감 도서관을 능률적으로 활용하는 측면에서 아이러브맘 카페로 전환하는 방안 관계부서 협의 △청소년법률지원센터가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공직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토록 조치 △오정구 지역에 청소년 활동 공간이 부족한 만큼 지역별로 균형 있게 건립될 수 있는 방안 마련 △아트밸리 발표회가 보여주기식 행사처럼 보여 아쉬움이 있는 만큼 향후 실내·외 종목을 세부적으로 분리해 학생들이 찾아와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강구 △학교 환경개선사업 프로그램으로 지원한 사업이 학교장이 바뀌면 변경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지원된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교육경비 심의 후 현장방문 실사시 학교와 학부모가 반감을 사지 않도록 사전 협조를 구해 방문 △중학생 피해 상담 또래조정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상대 친구와 비교해 자괴감을 갖는 경우가 있는 만큼 후속문제까지 고려해 집행 △청소년 시설이 관련법과 조례에 적합하게 위탁 운영토록 조치 △시와 교육지원청이 협의해 부천형 미래학교를 선정할 때 의회와 협의 △교육경비 지원은 우선 순위를 정해 시급한 부분을 우선해 시(市) 주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 △동(洞) 단위 장학회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방안 검토 △장학재단에서 장학금 지급 기준과 인원을 유형별로 정해 지원토록 규정을 개정해 원칙 정립 △교육경비 지원 사업 중 지역에서 하는 프로그램과 중복되는 사업은 지역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석면 천정 교체사업 변경 검토 △청소년 일시 쉼터 ‘별사탕 카페’를 일정 기간 운영 후 평가해 남녀 숙소 조정 등 개선사항은 적절하게 변경 △차없는 거리 협약서에 명시된 것처럼 청소년 문화존에서 상(商)행위를 할 수 없도록 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다.

●… 부천시설공단 체육시설과와 생활시설과에 대한 감사 강평(講評)에서는 “올해는 시설공단이 조직 운영을 우려하는 지난 잡음을 떨쳐버리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 지향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외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조직 안정화를 위한 상용직 등의 일반직화를 통해 경영혁신 우수상과 CEO 공로상 수상과 가족 친화 인증,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등을 획득하는 결실을 이뤘고, 내외부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CS지원센터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시민 만족도가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행복을 창조하는 선진 공기업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중앙기관으로부터 외부고객 만족도가 매년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임직원의 불친절한 태도로 불쾌함을 느끼는 시민들이 있다는 제보가 있는 만큼, 교육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하는 행사시 본부석에 역광으로 인해 불편한 만큼, 햇빛 가림막 설치 적극 검토 △공단에서 관리하는 운동장을 대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 만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대관받아 사용토록 투명하게 운영 △시 위탁사무 중 재위탁 사업의 경우 수탁자가 비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재위탁 사무를 전반적으로 분석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적합하도록 조치 △꼬마스포츠단 축소 등에 대해 매년 감사에서 지적해 왔으나 전혀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만큼 면밀히 검토해 부작용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개선 등을 요구 및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