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제1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21일~12월20일) 중인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부천시와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2월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사흘째와 닷새째인 11월28일과 29일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나득수)는 복지문화국(문화예술과, 부천시립예술단, 부천문화원, 부천문화재단/박물관, 문화콘텐츠과, 경기CA, PiFan, PISAF,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감사 강평(講評)에서 “부천시는 문화특별시에 걸맞게 대표적인 국제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행사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산업을 경제와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문화가 산업으로 이어지기에는 많은 노력과 기반 조성이 필요허고 문화가 산업으로 이어지는 문화산업으로 거듭나야 하고, 구도시와 신도시와의 문화 격차 해소와 여러 분야에서 많은 문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복된 사업이나 비효율적인 사업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야 할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문화예술과 소관 업무와 관련, △시 산하 출연기관인 부천문화재단 이사장과 피판 조직위원장 등은 아직도 부천시장으로 돼 있으나 민간인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됨으로 관련규정을 개정해 시행하는 방안 검토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의 정책은 앞으로 문화산업도시로 변화해야 한다고 판단됨으로 매년 88억여원이 소요되는 문화축제행사를 과감히 축소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소비성 문화가 아닌 산업문화로 전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정책결정으로 전환되도록 노력 △아직까지도 축제가 시민 중심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의 축제도 시민 위주가 돼야 함에도 유기적이기 못하고 외부 자원을 끌어 들이는 축제로 운영되고 있어 민간인 스스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주도의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는 방안 강구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역사회 환원 실적이 미미한 실정임으로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찾아가는 클래식 문화공연 중단 검토 △만화축제, 애니메이션, 부천필 공연 등은 그들만의 축제로 보일 수 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축제가 되도록 개선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의 감사에 많은 지적사항과 대표이사 사건 등은 문화특별시 부천시의 이미지 제고 보다는 많은 문제점을 남겼음으로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 △많은 문화사업 추진시 용역사업을 무수히 발주했지만 활용보다는 사장되고 있는 용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는 문화도시의 큰 틀에서 줄기를 잡고 시가 필요로 하는 문화사업을 마련해 추진토록 개선 등을 촉구했다.

또 △시가 추진하는 국내·외 문화교류 행사에 기업체를 포함해 문화와 경제교류의 효과를 고양토록 검토 추진 △부천관광자원 발굴 홍보로 출발한 시티투어사업은 부천의 역사와 관광을 알리는 좋은 사업인 만큼 더욱 확대허고 차량 보험도 가입해 운행 △예산액 대비 30%이상 미집행액이 많이 발생한 만큼 예산 연말 집중 집행 지양 △수의계약시 예산 절감을 위해 낙찰율을 제고하고 물품구입에 있어서도 관내업체 물품 구매 권장 △복사골예술제, 신년·송년음악회 등 상징성 있는 행사에 부천필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추진 △복사골예술제의 행사내용이 매년 큰 변화가 없이 동일한 아이템으로 개최되고 있는 만큼 기획에서 참여까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개선 △일본 모모타로 축제 등 문화예술교류행사에 참가하는 단체의 선정 방법 개선 및 시민어울림 한마당 축제도 복사골축제와 통합해 추진하는 방안 검토 △무형문화재 전수관이 쓰레기 및 집기류 방치 등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철저 △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부천시에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전수관 공동사용이 가능하므로 관내 문화예술단체와 전수관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개인 취미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과 집기류 지원은 다른 체육동호인들과의 형평성의 문제로 검토 필요 △도당동 향토역사관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전시물이 빈약함으로 존치 여부 검토 △문예회관 건립에 1천500억원이 투입되는데 이러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일반시민들이 건립을 원하는지 공정한 조사기관을 통한 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만큼 검토 추진 △박물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박물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제안 △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추진하는 행사에 대해 수집한 개인정보가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원도심과 소외지역 문화예술 공연 횟수를 늘리고 공연의 질도 높여줄 것 등을 주문했다.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관련, △대부분의 시민들이 시립예술단에 대해 느끼는 기대효과는 미미하므로 지금이라도 내부의 단원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 문제점이 무엇인지, 발전 방안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부천필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 △2014년 연간 공연계획 수립시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공연이 되도록 추진 △부천필 후원회에서 보관중인 후원금은 SK 후원금 10억원을 비롯해 총 15억원을 후원회장 개인계좌로 보관하고 있어 개인이 잘못 사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장치를 마련해 부천필의 목적사업에 사용토록 조치 △기부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후원회의 요청에 따라 세외수입으로 잡아 사용하는 방법과 후원회 단체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안이 있으므로 관련법령안에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부천필 예산 집행 내역에 매년 인건비로 4억~ 6억원정도 불용되고 있는 만큼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객원지휘자 초빙시에도 수준을 고려해 신중을 기해 초빙 △부천시립예술단 연습실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 배기가 안되는 등 시설이 열악함으로 지하 1~2층을 수선해 쾌적한 연습실 제공 △부천필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야외음악회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음악회와 부천국제영화제 개·폐막식에 부천필이 행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부천필 업무추진비도 적정하게 집행되도록 지도감독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에서 필 단원 위촉시 관내 우수 인재를 발굴해 위촉 검토 △외부공연에는 공연 규정이 있음으로 규정에 맞도록 운영 및 출연공연 신청시에도 시민 이외 특정종교 등은 심도 있게 검토해 공연 △부천필 지휘자의 위촉 여부에 대하여는 그동안의 공헌도, 명성, 대안, 소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체 또는 재위촉 여부 검토해 추진 등을 요구했다.

●… 부천문화원 관련, △지방문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전통문화강좌 프로그램에 부천시 선사유적, 향토유적, 무형문화재,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대한 강좌 실시 △전통문화 체험행사에 석천 농기구 고두마리, 먼마루 도당우물제 등 전통민속 및 세시풍속 행사에 학생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 운영 △문화원의 업무중 공모사업을 지양하고 기존사업에 대한 업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해 추진 △향토문화연구원의 연구소 임원에게 매월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문제 검토 △사업비 정산결과 100%집행은 신뢰할 수 없는 만큼 2013년도 마무리 정산은 면밀하게 검토 △2009년에 설치한 공방거리 한옥체험마을은 건물이 훼손되고 당초의 취지에 어긋나게 시설을 개조해 사용하고 있어 보수가 필요한 만큼 하자보수기간을 검토해 하자부분에 대하여 하자 조치하고 전통건물의 보존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 문화콘텐츠과 소관 업무와 관련, △영상문화단지내 산업관은 임대계약이 만료돼 불법 사용 문제가 있었던 만큼, 현재 단지내 시설을 임대해 사용중인 사회적기업 노리단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산업체험관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절한 관리 △한옥마을에 입주해 있는 조각장 및 도담도담, 김치체험관의 계약만료에 따른 대책과 김치체험관의 임대료 징수 검토 △영상문화단지의 명칭 변경에 따라 야인시대 캠핑장 명칭도 변경이 필요하며, 캠핑장 관리는 문화재단에서 위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만큼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중소기업과 연계한 만화캐릭터 활용사업의 실적이 저조한 만큼 시 보유 콘텐츠인 만화산업 활성화 계획 수립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문화콘텐츠기업 특별금융지원사업이 전년도 대비 실적이 저조하므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모색 △영상문화단지 관광단지 지정 용역 중단은 사전 단지개발에 대한 기본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점도 있는 만큼 영상문화단지에 대한 기본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중장기 재원조달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추진 등을 촉구했다.

또 △부천의 강점인 만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레지던스프로그램(창작- 소통- 향유시스템) 지원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만화 입주기업과 관내 만화 관련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만화사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디자인 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이 공모하고 참여하도록 유인책을 강구해 참여율 제고 △영상문화단지 내 추억의 전차 2대가 현재 방치되고 있는 만큼 사라져간 역사의 유물이므로 활용 방안 강구해 관리에 철저 △영상문화단지 세외수입 체납액 27억원의 회수를 위해 유관기관과 재산정보를 공유해 보유 재산 압류토록 지속적인 조회와 관리로 체납액 회수 및 결손처분시에도 철저한 법률 검토 후 처리 등을 주문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CA) 관련, △부천시가 지향하고 있는 문화콘텐츠분야에 사업을 확대해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 관련, △영화제 사무국 직원 정규직 전환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판단 △영화제가 장르영화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부산영화제처럼 세계적인 영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판단되므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아이템을 개발해 추진 △영화제 행사 현물 협찬 물품에 대해 적정하게 사용토록 개선 △PiFan 사무국에서 프랑스 앙굴렘 영화제 참관을 위해 도의회 의장 등에 참가비를 지원한 것은 부당한 것으로 지적돼 반납조치 한 바, 예산의 목적외 사용이 되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고, 집행부에서도 산하기관 관리감독에 만전 △영화제 성공적 개최에 따른 성과급을 매년 지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성과급 지급기준이 없음으로 관련규정 정비 △영화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시민참여형 영화제 개최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와 영화제 진행요원의 관내 자원봉사자 활용 등 각종 유인책 강구 △직원 채용시에는 다른 조직에서 결격사유로 물의를 빚거나 문제를 일으킨 자가 채용되는 일이 없도록 인사위위원회 운영에 철저 △PiFan 행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 협찬 유치와 지역 및 개인 후원회원 모집에 철저 △PiFan 후원회원이 2013년 3천여명이나 문화발전기금을 통해 모집함으로 행정적 낭비는 물론 효율적으로 협찬금을 모집할 수 없으므로 안전행정부의 후원회 활동 허가를 받아 후원금을 모집하는 방안 검토 및 소액 기부자에게도 소식지 및 초청장 발송 등 후원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는 계획을 수립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영화제 참여 홍보방안으로 원도심지역 학교, 회관 등에서 영화제 수상작 중 대중성이 높은 영화를 선정해 확대 상영할 것 제안 △영화제 기간 중 외국관광객이나 관람객들의 먹거리 홍보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과 뻔뻔시티투어 등 부천에 머물도록 볼거리를 제공해 부천을 알리는 시책을 발굴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부천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영화를 PiFan에서 기획 제작하는 방안 제안 △사무국 법인카드 포인트 관리가 되지 않고 있으므로 포인트 기부 등 건전한 포인트 관리가 되도록 개선 △지방계약법시행령 제31조 및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요령에 의하면 계약담당자는 지정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사업명과 계약기간 등이 포함된 월별 수의계약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돼 있는 만큼 시정 조치 △기념품 판매 수입이 입장객 대비 저조한 만큼 부천이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관기관 협력을 통한 기념품 캐릭터를 개발해 판매수입 제고 △무료 관람권에 대한 사후관리 철저 및 무료 관람권 배부처가 협력업체 등에 발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검토하고 장애인이나 다문화가정,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행사도 검토해 시행 등을 요구 및 주문했다.

●…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사무국 관련, △직원들의 고용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는 만큼 정규직 전환 검토 △전국 고교 만화애니메이션대전에 일반 고등학생도 참가할 수 있으므로 부천에 소재한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 △보수 규정에 호봉을 학력별로 차등을 두지 말고 실력에 따라 차등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정이 현실에 맞도록 총괄적으로 검토해 정비 △효율적인 국제축제행사 추진을 위해 만화영상진흥원의 문화콘텐츠가 있으므로 PiFan과 PISAF를 통합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홍보방법도 타켓 마케팅으로 개선 △명칭을 피샵(PISAF)에서 비압(BIAF)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동안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칭을 바꾸는 것에 대한 부작용과 설립 목적 등을 고려해 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재논의 △전국 고교 만화애니메이션대전 전시회를 부천시청역 갤러리광장을 비롯해 확대 전시 검토 △정확한 예산편성과 집행으로 회계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회계업무 연찬과 교육을 실시하고 회계처리에 대한 부실한 사항에 대해 시 담당과장은 회계검사를 실시해 2014년 업무보고시 보고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