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승ㆍ인천지법 부천지원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이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봄철 관광ㆍ행사 등과 관련해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교육감ㆍ교육의원선거 포함)가 지지기반 선점 등을 위해 지역주민들 행사에 비용을 부담하거나 행사 주최측의 요구로 금품을 제공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26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소사구선관위(sosa.gemc.go.krㆍ바로 가기 클릭)는 이 기간 동안 위법행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공문 발송, 방문ㆍ면담 등을 통해 ‘특별단속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봄철 관광ㆍ행사 등과 관련한 선관위의 단속 방침 및 주요 위반사례 예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별 단속기간 중에는 위반행위 신고사항을 상시 접수ㆍ처리토록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정치인 등의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을 순회하면서 행사 주관자는 물론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주요 정치관계법 위반 사례와 신고포상금 지급, 과태료 부과 방침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입후보예정자 등이 주민들의 봄철 관광, 등산대회 등과 관련해 금품ㆍ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각종 행사를 개최ㆍ주관하는 단체ㆍ모임의 대표자·간부 등이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찬조를 요구하거나 입후보예정자 등이 대리인을 통해 은밀하게 찬조금 등을 제공하는 행위 ▲각종 행사진행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입후보예정자가 선전되도록 하거나 초청장, 안내장, 팜플릿 등을 이용한 입후보예정자 선전 행위 등이다.

소사구선관위를 비롯해 부천시 원미구ㆍ오정구선관위에서도 이같은 정치관계법 위반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1588-3939)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