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놓고 여야 정치권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 소속 114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 단체는 “‘신뢰와 원칙’의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통령 선거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의 위헌성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비롯해 균형발전지방분권 전국연대, 대한민국 유권자연대, 민선前시장·군수·구청장 전국협의회, 민주헌정 포럼, (사)지식경영연구소, (사)한국분권아카데미, 전국 공무원노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시도 의정회협의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지역방송협의회, 지역살리기 정책포럼, 포럼 신사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희망제작소 등을 비롯해 강원·광명·광주·경북·대구·대전·부산·성남·수원·전남·춘천·충남 등지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