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김 전 의원은 4선의 경력의 정치인이자 새누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김 전 의원의 참여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한층 더 치열한 선거가 되었다. 경기도민과 새누리당 당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우리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의 완결판이라고 선언했다. 옳은 말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의 과반은 야당이 차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약속한 국민 행복시대는 지방선거의 승리 없이는 이룰 수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선거의 승리, 지방의회의 과반도 이루어야한다. 새누리당의 비전과 정책 우위는 이미 대선에서 국민의 인정을 받았고 이제 그 실천만이 남았다.

그러나 지금 당 일각에서는 중진을 후보로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마치 야당의 선거연대나 후보단일화와 같은 이기고만 보자는 식의 발상일 뿐이다.

새누리당이 지금의 야당보다 나은 것은 선거의 승리가 아닌 민생의 승리를 목표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를 위한 더 나은 비전, 도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만이 유일한 승리의 전략이다.

본 의원은 오래 전부터 자족형 정주도시 경기 3.0의 비전을 구상하면서 1시간이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뛰어왔다.

AI 방역현장에서 연휴도 없이 고생하는 공무원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관의 노인들, 보육료현실화와 처우개선을 바라는 어린이 집의 보육교사들, 연탄불 하나에 의지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쪽방촌 주민들, 그리고 매일 두 시간 이상을 출퇴근 시간에 허비하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 모두 작은 변화에 목말라 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러한 도민들을 위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경기도 혁신의 비전과 행복한 도민의 민생정책을 가진 후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당은 정책과 후보를 검증할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공정한 규칙, 치열한 경선, 깨끗한 승복만이 경기 도지사 선거를 뜨겁고 아름다운 경쟁으로 이끌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야 말로 새누리당을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