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전(前) 부천시 오정구청장이 13일 비대해진 부천시가 안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돌파하기 위해 ‘부천 부흥(復興)을 위한 성장동력 만들기’와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화두로 제시하며 6.4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거론되는 부천시장 여야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공식 밝혔다.

김인규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된 시장’을 강조하며 ‘부천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은 더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 만들기를 위해 일자리·공동체·흑자재정 등 ‘부천 대박!’ 실현해 ‘부천 부흥’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35년간 부천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과 함께 ‘부천의 부흥’이 절실하고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6기 부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천시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였지만, 근래들어 지역내 중견기업이 하나 둘씩 떠나고, 도시의 생산력도 급격히 저하되면서 지역경제의 침체를 걱정하기에 이르렀고, ‘베드타운’으로 점점 고착화 돼 가고 있으며, 도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원도심(구도심)이 상존해 날로 심화되는 도시 불균형 문제는 부천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 과제”라며 “성장 동력을 잃은 부천의 힘찬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 발언으로 통일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 넣은 점을 상기시키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쇠락하는 부천 경제와 현실적 여건 등으로 정체된 부천의 도시 발전에 대한 막연한 비관론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꾼다면 ‘부천의 부흥’과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부천 르네상스’(부천 부흥) 시대를 열어 행복도시 부천만들기를 위해 일자리, 공동체, 흑자재정 등 3대 시정 전략을 통해 ‘부천 대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천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은 더 행복해집니다 -
-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 만들기
- ‘일자리·공동체·흑자재정’ 등 '부천 대박!' 실현
- “부천 부흥”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친애하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부천시장 출마의 뜻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35년간 부천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과 함께 ‘부천의 부흥’이 절실하고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6기 부천시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부천시민 여러분!

우리 부천시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수도권의 대표적 산업도시였고, 크고 작은 기업들과 전국 각지에서 젊은 층의 유입으로 역동적인 생산 현장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성숙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지역내 중견기업이 하나 둘씩 떠나고, 도시의 생산력도 급격히 저하되면서 지역경제의 침체를 걱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부천시의 재정자립도 역시 지난해 기준 45.7%로 떨어져 전국 지자체 평균에도 못미치게 되면서 ‘베드타운’으로 점점 고착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좁은 면적과 높은 인구밀도, 도시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원도심(구도심)이 상존해 날로 심화되는 도시 불균형 문제는 부천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 동력을 잃은 부천의 힘찬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천 르네상스’(부천 부흥) 시대를 열기 위한 3대 실천 전략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 대박’이란 한마디로 60년간 고착화된 분단으로 인해 팽배한 통일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 넣은 바 있습니다.

저는 성장 동력을 잃고 쇠락하는 부천 경제와 현실적 여건 등으로 정체된 부천의 도시 발전에 대한 막연한 비관론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꾼다면 ‘부천의 부흥’과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일자리, 공동체, 흑자재정’ 등 3대 시정 전략을 통해 ‘부천 대박!’을 실현하겠습니다.

첫째, 행복도시 부천을 위해 ‘일자리 대박!’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천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등 일자리 여건이 계속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일자리를 늘리는 문제는 어떤 사안 보다도 우선 돼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말처럼 쉽지 않고, 체감도 역시 낮은 해묵은 문제입니다.

저는 △지역경제 활력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일자리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 대박’을 이뤄내겠습니다.

우선, 지역경제 활력 창출은 자칫 구두선이 되기 십상이어서 실천 가능한 세부시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저는 지역경기 진작을 위해 경기부양 유발효과가 가장 큰 부동산 경기 즉, 부천의 건설경기를 일으키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뉴타운 전면 해제에 따른 후속조치인 도시재생사업은 당장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주거환경정비인 만큼 세대별 재건축은 원활하게 하고 난개발은 막기 위해 최소한의 도시계획 규정 준수를 전제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또 민간투자 기반 수익형 민간투자 사업(BTO)을 전제로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주차장 보급사업 등 지역SOC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역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겠습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천의 중견기업들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기업 유출을 막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비싼 임대료와 수도권 공장총량 규제 등 제약 조건은 부천이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방법은 찾으면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삼정동 등 낙후된 공장지대를 리뉴얼해 미래 첨단산업의 업종을 유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편 20여년에 걸쳐 지원한 문화관련 분야들을 이제는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 그곳에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구인·구직자 간의 미스매치 문제는 이미 여러 형태로 추진됐지만, 행정의 전시적 특징으로 인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역경제 공동체 조성,산·학·연·관 협력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빅데이터 기반 일자리 매칭서비스 제공, 지속가능 일자리 연계 교육 프로그램 창출 및 지원, 일자리 멘토링 자원봉사 지원 시스템, 기업 및 공공기관 연계 일자리 셰어링, 사회적 경제 육성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만족도 2배 높이기를 위해 4만 사업체의 일자리 품질 높이기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복지지출을 궁극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투자는 기업활동 촉진을 비롯해 세수확대 효과를 가져옵니다.
사업체 구성원 및 종사자 역량 강화시스템, 종사자 경력 경로 지원시스템, 노·사·정 공유가치 육성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노사 화합 및 생산성 향상, 창조적 기업문화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행복도시 부천을 위해 ‘공동체 대박!’을 추진하겠습니다.

공동체 회복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정부 또는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의존해서는 주민의 넘치는 공공서비스 욕구를 다 채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정주의식이 희박한 도시민의 척박한 삶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물리적 공간의 개선 외에 문화적, 인간적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회복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역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줄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생산적 활동이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고, 다양한 주민의 정주 욕구를 차원 높게 만족시켜 줄 대안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가장 작은 단위의 주민자치 허브인 공동체센터와 마을 복지경제가 필요하며 동시에 주민 참여행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저는 도시행정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체 행정의 현실화를 위해 주민참여 행정, 주민협력 행정, 공동체 방범, 마을 복권, 마을 자치세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세번째, 행복도시 부천을 위해 ‘흑자재정 대박!’을 실현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화로 흑자재정을 현실화 하여 부천의 경쟁력을 확고히 재건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민자유치 확대로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한편, 세외수입 등을 발굴한다면, 이또한 역시 가능할 것입니다.

한편 행정조직의 다운사이징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 전환, 민관 협업시스템 등을 통해 행정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대민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고,

창조행정을 통해 개개인이 단순 행정업무처리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가치있는 성과창출에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로 쇄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선진국형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무공해 전기차 충전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행정의 비용 절감과 정보화, 에너지 자족도시, 대중교통 유지비용 절감 및 첨단교통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부천은 비좁은 면적에 높은 인구밀도로 도시 발전이 점점 정체되고 기업의 생산활동이 저하되면서 지역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개통으로 인근 도시로의 유동성도 보다 확대되면서 우리가 늘 우려했던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천은 인구 100만명의 시대가 머지 않을 정도로 비대해졌지만 성장 동력을 잃은 채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경우 그동안 부천과 함께 성장해온 중견 기업들이 하나 둘씩 떠나듯 쇠락과 침제의 길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자리, 공동체, 흑자재정 등 세가지 ‘부천 대박!’을 통해 부천의 성장 동력을 되찾아 ‘부천의 르네상스, 즉 부천의 부흥’을 힘차게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국민행복시대를 부천에서 열어가겠습니다.
부천이 행복하면 대한민국도 행복해 집니다.

저 김인규에게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13일
전. 부천시 오정구청장 김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