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잔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명칭을 발표한다.

당명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받은 5천여개 당명 가운데 여론조사로 5개를 추렸으며, 안철수 의원의 이름은 들어가지 않고, 정치를 추구하는 만큼 ‘새(新)’라는 단어가 들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17일에는 오후 2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간다.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는 16일 결정된 당명을 최종 추인하고, 창당준비위원회의 최고 의결기구로 중앙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직접 맡아 창준위의 법적 대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최고집행기구로는 공동위원장단을 유지하고 김효석, 김성식 위원장 등이 그대로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또 ‘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며, 3월말 말까지 창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