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부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21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에 뛰어든 서영석(56·사진) 전 경기도의원이 오는 3월3일 오후 3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자동차검사소 맞은편 생활·가정용품 제조업체 동화정밀㈜에서 부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서영석 예비후보가 이날 기자회견 장소를 제조업체 현장에서 갖는 것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노후 공업지역 리모델링 추진’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대 대학원 박사과정(사회복지학)을 수료하고 현재 한국청소년미래연맹과 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제7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서영석 예비후보는 ‘100년 부천 재창조’를 슬로건으로 내갈고 100년 경제·100년 교육·100년 문화를 강조하며 노후 공업지역 리모델링 추진을 비롯해 인재 육성 부천 노벨 프로젝트·문화 랜드마크·안전생활 복지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답을 내는 시장’을 강조하며 당내 경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영석 예비후보의 ‘답을 내는 시장’을 내세운 것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재진(47) 전 경기도의원이 4년 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선출 당내 경선(4월24일)에 출마했을 당시 ‘발로 뛰는 경제시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문제는 경제다, 이재진이 답이다’라는 점을 강조한 기조와 맥을 같이해 눈길을 끈다.

한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한 기초단체장(시장·구청장) 등록 첫날 부천시장 예비후보로는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과 김인규(65) 전 오정구청장과 최주철(44) 전 부천포럼 공동대표가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