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의원(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등록 첫날, 부천시에서는 3명(유지훈·김승동·오정섭)이 등록한 가운데, 같은달 26일과 27일에는 2명(류재구·이옥수), 3월11일 1명(신종철)이 등록한데 이어, 13일에는 서진웅(49) 현 도의원이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에 예비후보로 등록, 재선 도전장을 냈고, 김영회(51) 전 부천시의원이 부천시 제7선거구(성곡동, 고강본동, 고강1동)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부천시 제7선거구는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오정섭(55) 전 도의원이 무소속으로 등록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창당 이후 후보 공천을 위해 지분 및 경선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현재 전국 705곳 선거구에 광역의원 예비후보는 1천352명이 등록했으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712명, 민주당 335명, 통합진보당 85명, 정읙당 5명, 노동당 12명, 녹색당 1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무소속 201명이다.

경기도 116곳 선거구에서는 152명이 등록했고,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89명, 민주당 37명, 정의당 2명, 노동당 6명, 무소속 18명이다.

광역의원은 정당 공천으로 후보가 출마하는 관계로 새누리당 기호 1번, 통합 신당(민주당＋새정치연합) 기호 2번, 통합진보당 기호 3번, 정의당 기호 4번 등의 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출마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과 통합 신당 후보간의 맞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의원 후보 공천의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천명한 만큼 선거구별로 복수의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합 신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과의 지분 또는 당내 경선을 할 경우 어떤 방식을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등록 신청 개시 전일인 5월14일까지 할 수 있다.



■경기도의원 부천시 8개 선거구

<원미갑>

●부천시 제1선거구= 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부천시 제2선거구= 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원미을>

●부천시 제3선거구= 중1동•중2동•중3동•중3동•중4동•약대동.
●부천시 제4선거구= 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

<소사구>

●부천시 제5선거구= 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
●부천시 제6선거구= 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오정구>

●부천시 제7선거구= 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
●부천시 제8선거구= 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