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4월25일로 결정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밤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을 결정했다.

시·도별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을 보면 ▲4월10일 제주 ▲12일 세종자치시 ▲13일 울산·경북 ▲14일 경남 ▲18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강원·충북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4일 경기 ▲25일 서울 순으로 실시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4개 권역, 부산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순회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원칙으로 정하고, 각 시도당과 후보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추후 확정키로 했으며, 후보간 TV토론회를 4회 이상 개최하는 방안도 권고키로 했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대통령 후보 선출방식과 같은 △대의원 20% △일반 당원 30% △일반 시민 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등 비율로 이뤄진다.

다만, 제주지사 경선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되며,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전북지사 경선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국민참여경선을 대체키로 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또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우선 추천지역을 일부 추가했지만 해당 지역의 반발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새누리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보고한 경선 방식 및 일정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