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정구에는 지난 18일 부천시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비롯해 오정구 군부대 이전, 고도제한 완화, 뿌리산업 특구, 선진물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원미구에는 문화랜드마크를 조성해 문화로 돈버는 관광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류관광허브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해외 체인 호텔 유치, 영화·만화·애니메이션 기반의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자원화하고, 국비 지원을 통한 원미도심재생사업 추진, 중앙공원에 시민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소사구에는 부천청소년육성재단 설립과 대기업 자사고 유치를 통해 교육중심구로서의 발전시키고, 현재 부천시를 제외한 수원, 안양, 성남, 용인시에서는 청소년육성재단이 설립돼 운영중이고, 특목고나 자사고도 마찬가지라며 부천시에는 경쟁력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대기업 재단의 자사고를 설립해 교육경쟁력을 갖추겠다고 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3개구 중심전략은 김만수 시장이 2010년 6.2 비장선거에서 내걸었던 3개 구청 폐지 공약과 대비된다”며 “김 시장은 당시 예비홍보물과 선거공보에서 2011년까지 구청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아무런 성과없이 흐지부지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3개구 중심전략을 포함한 모든 공약은 그동안 추진해온 36개동 민심 대장정, 부천 삶의 현장 등 현장에서 부천시민들과 함께 만든 ‘시민공약’”이라며 “시민공약 실현 여부 또한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3만3천56부의 법정 홍보물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송할 수 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의 부천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공천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되면 당원 50%, 비당원 50% 비율로 1천명 이상위 국민참여 선거인단이 구성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비당원 50%의 경우는 구성이 어려울 경우 여론조사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고, 당원 50%는 현장 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각 후보진영에서는 경선 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심(黨心) 및 일반 여론잡기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