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부천시 8개 선거구에 출마할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는 28일 현재 22명이 등록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6일 중앙당을 창당함에 따라 기존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각각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을 일제히 바꾸었다.

22명의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들은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11명, 통합민주당 1명 등이다.

복수 후보가 신청해 공천 경쟁을 벌이는 곳은 △부천시 제2선거구(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2동, 소사동)에 새정치민주연합(신종철, 김영협)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 새누리당(이옥수, 박종국, 박순옥)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에 새누리당(김승동, 최환식) △제7선거구(성곡동, 고강본동, 고강1동)에 새정치민주연합(오정섭, 김영회) △제8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에 새정치민주연합(이필구, 권혁신) 등 5곳이다.

또 부천시 제3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 새정치민주연합으로 1명(황인직)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김광회 현 도의원과 나득수 현 부천시의원이 뛰어들 경우 당내 경선을 벌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현재 전국 705곳 선거구에 광역의원 예비후보는 2천204명이 등록했으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천58명, 새정치민주연합 555명, 통합진보당 136명, 정의당 7명, 노동당 20명, 녹색당 3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무소속 244명이다.

경기도 116곳 선거구에서는 282명이 등록했고,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58명, 새정치민주연합 86명, 통합진보당 16명, 정의당 2명, 노동당 6명, 무소속 14명이다.

광역의원은 정당 공천으로 후보가 출마하는 관계로 새누리당 기호 1번,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새정치연합) 기호 2번, 통합진보당 기호 3번, 정의당 기호 4번 등의 순으로 기호를 부여받고 출마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의 맞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의원 후보 공천의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천명한 만큼 선거구별로 복수의 예비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천에서는 8개 선거구 가운데 부천 원미을지역인 제3선거구와 제4선거구에서 당내 경선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에 따라 일반 국민과 당원을 구분하지 않고 선거인단에 참여시키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여 세부 경선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등록 신청 개시 전일인 5월14일까지 할 수 있다.



■경기도의원 부천시 8개 선거구

<원미갑>

●부천시 제1선거구= 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
●부천시 제2선거구= 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2동·소사동.

<원미을>

●부천시 제3선거구= 중1동·중2동·중3동·중3동·중4동·약대동.
●부천시 제4선거구= 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

<소사구>

●부천시 제5선거구= 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
●부천시 제6선거구= 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
<오정구>

●부천시 제7선거구= 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
●부천시 제8선거구= 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