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오는 25일 선출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일 경기도지사 경선 등록 공고를 내고 3일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로 확정·의결한 김영선 전 의원·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 등 4명이며, 경선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는 4월15일~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4월17일 의정부, 4월21일 안양, 4월22일 안산, 4월23일 성남 등 4개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2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어, 4월24일 경기지역 31개 시·군별 투표가 이뤄지며, 4월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표 및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자가 최종 결정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국민이 참여하는 공정한 선거인단 구성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 중 불법·부정선거 감시를 통한 투명한 선거로 ▲도덕성(청렴성) ▲전문성(메니페스토) 등을 갖춘 경기도지사 후보자 선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승우)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천 신청자 면접 결과 점수 합산과 컷오프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컷오프 대상자 및 여론조사 실시 대상 선거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경선 일정 및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도내 31개 시·군지역에서는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예비후보들은 향후 경선 일정 등에 대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채 각종 추측만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일정 및 경선 방식 등에 대해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