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유승우 국회의원·경기 이천)는 지난 2일 오후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제5차 회의를 열고 평택시·동두천시·군포시·파주시·포천시·연천군·가평군 등 7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평택시는 공천 신청 6명 중 2명을 컷오프하고 공재광·이용희·장호철·전진규 등 4명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고, 군포시는 5명 중 1명을 컷오프하고 김영재·송용순·최진학·하은호 등 4명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동두천시(김홍규·박수호·임상오), 파주시(박재홍·이용근·이재홍·조병국), 포천시(김종천·서장원·이강림), 연천군(김규선·박영철), 가평군(박창석·장기원·정진구)은 공천 신청 후보 전원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는 이들 경선지역에 대해서는 경선 방식에 따라 경선 등록기간이 다르게 공고될 예정이며, 경선 등록 대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경선 방식 및 등록 시기, 기탁금 등이 통보될 예정이다.

특히 부천시 등 나머지 시·군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는 앞서 3월30일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김선교 현 양평군수와 이필운 전 안양시장을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6.4 지방선거 경선후보자 자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파렴치 범죄(강력범죄·성범죄) ▲부정비리 범죄(부정부패 범죄·공무원 범죄) 전과 및 해당행위 등 다수 후보자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는 “공천신청 서류에 근거한 적격 심사, 단체 면접 및 개별 심층면접 결과, 지역 현지실사, 5대 심사기준(당선가능성·도덕성·전문성·지역유권자 신뢰도·당 및 사회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후보자 추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