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경선 시행세칙을 확정, 의결했다.

경선 시행세칙에 따르면 경선 방식은 4가지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반영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100% ▲국민여론조사 100%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반영 등이다.

이같은 4가지 경선 시행세칙은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와 시·도당의 지역 사정에 알맞은 방식을 적용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이하 공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공론조사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후보자의 정견 발표 및 토론을 한 뒤에 선거인단이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방법이다.

시·도지사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규모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규모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 수의 1천분 3으로 구성하되, 최소 100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또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는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별로, 자치구․시·군별로,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구별로 실시하되, 선거구 단위는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국민여론조사는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이며, 권리당원 선거인단투표는 권리당원 전원을 선거인단으로 구성하고, 선거인단이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방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역단체장 및 광의원 경선 시행세칙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거관리위원회= 시·도지사선거 후보자의 추천을 위한 경선 실시와 관리 및 업무 전반에 대한 총괄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하고,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후보자의 추천을 위한 경선의 실시와 관리 및 업무전반에 대한 총괄은 시·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했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구성은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법의 공모에 응한 유권자로 구성하고, 시·도지사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 규모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규모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 수의 1,000분의 3으로 구성하되, 최소 100명으로 구성하며,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는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별로, 자치구․시·군별로,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구별로 실시하되, 선거구 단위는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선거인명부는 경선일 48시간 전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해여 하며, 선거인명부는 열람·공개 또는 사본의 교부를 하지 않고, 다만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회는 1인의 사회자 및 약간 명의 패널로 구성하고,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거인 간의 대화와 토론 및 연호는 금지하며, 선거인은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없지만, 사회자를 통한 서면질문 방식은 허용하기로 했다. 서면질문을 하는 때에는 특정한 후보자에 대해 홍보 또는 비방해서는 안되며, 사회자는 선거인단의 서면 질문 및 후보자의 답변의 기회가 공정하게 부여되도록 진행하도록 했다.

토론회는 후보자의 정견 발표, 패널의 공통 질의와 후보자의 응답, 후보자 상호 토론 및 선거인단 서면 질의 등으로 진행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토론회 전에 각 후보자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선거인단에게 제공해야 하며, 이 경우 후보자 본인이 선거인에게 직접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투표는 토론회를 실시한 직후 동일 장소에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투표는 기표방법(전자투표 방법 포함)에 의한 투표로 하고, 선거인단 투표 전 선거인의 본인 확인을 실시하며, 선거인단명부와 선거인이 제시한 신분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가 일치하지 않는 때에는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으며, 선거인의 주소가 불일치할 경우 선거인은 주소확인을 위해 신분증 혹은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투표는 1인 1표로, 선거인은 자신의 기표 결과를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결과는 무효로 하고, 투표의 효력에 관해 이의가 있는 때에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의결로 결정하도록 했다.

◆국민여론조사= 국민여론조사기관은 추첨을 통해 선거관리위원장이 정하되, 한국조사협회(코라)에 등재돼 있는 5개 이상 10개 이하의 조사기관 중 2개의 조사기관을 선정하며, 전화명부 중복 방지를 위해 조사 대상자를 추출해 A·B로 구분해 이미 선정된 2개의 조사기관에 각각 이관하도록 했다.

각 조사기관은 시·도지사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전화를 대상으로 한 RDD 방법을 100분의 50,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한 RDD 방법을 100분의 50으로 반영하고,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전화를 대상으로 한 RDD 방법으로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기관은 담당하는 모든 조사를 외주없이 직접 수행해여 하며,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전화 착신을 금지하고,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착신금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후보자와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자가 조직적인 전화 착신 등 경선 부정행위가 적발된 경우 후보자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국민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법으로 실시하며, 조사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하고, 조사를 위한 표본추출은 2013년 12월31일 현재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 구성비를 기준으로 당해 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성별·연령별(9세 이상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ㆍ지역별(시·도지사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여론조사는 해당 권역별 또는 기초단체장 선거구 단위별, 지역구 시·도의원 선거후보자 추천을 위한 국민여론조사는 해당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별) 사전 비례할당에 따른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실시하되, 할당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작성하도록 했다.

조사기관별 유효 표본 수는 시·도지사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여론조사는 각 1,000명으로 하고, 지역구 시·도의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여론조사는 각 700명으로 하도록 했다.

또한 기권(무응답 또는 응답 거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각 할당이 완료된 시각을 기준으로 할당을 초과해 응답한 결과에 어느 하나가 해당하는 경우 유효 응답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

본 질문 전에 연령별 할당 비율을 준수하기 위한 응답자의 연령, 지역별 할당 비율을 준수하기 위한 응답자의 주소지, 응답자의 성별은 목소리로 확인, 본 질문은 ‘후보 적합도’, 후보자를 소개할 때는 대표 경력 2개를 20자 이내에서 불러주며(이 경우 대표경력 선정은 후보 측의 의견을 반영하되, 경력 입증이 가능해야 하며, 세부시행사항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함) 등을 우선 질문하도록 했다.

조사의 문항은 후보자의 호명 순서는 기호 순으로 하고, 전체 조사대상자를 대상으로 후보자가가 순환(Rotation)되도록 호명하며, 할당 미달 등의 이유로 추가해 조사하는 조사 대상자의 경우에도 문항이 순환되도록 하고, 보기에는 ‘000씨’와 같이 후보자의 이름만을 명기해 구성하도록 했다.

시·도지사선거 여론조사 각 1,000명, 지역구 시·도의원 여론조사는 각 700명의 유효 표본을 조사기관별로 완료하지 못하는 때에는 유효표본 미만으로 조사를 종료하며, 이 경우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도록 했으며, 조사는 CATI 시스템으로 진행하며, 조사의 질문 및 응답 등 모든 과정은 녹취하고, 조사의 오차범위는 인정하지 않도록 했다.

조사의 실행 및 보고서 제출 등의 과정을 참관할 수 있으며, 참관인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선거관리위원회 실무자 각 1명, 후보자 측 각 1명으로 제한했다.

국민여론조사의 결과는 원본(Raw Data)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후보자 측 참관인의 입회하에 선거관리위원회의 실무자와 조사기관의 대표자가 밀봉·날인하여 지체 없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가 종료된 후 개봉(Data 처리)하고, 개봉한 결과는 서면으로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하되, 2013년 12월3일 이전에 입당하고, 최근 4개월간 체납한 사실이 없는 당원, 2014년 3월16일부터 3월31일까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신규당원에게는 선거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 선거인단에 포함된 자에게 본인의 선거인단 포함 사실을 선거인의 전화로 직접 통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표일정 등 투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결과 확정=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및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확정 방법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는 유효투표의 결과를 득표율로 환산하고, 국민여론조사는 각 여론조사기관의 득표율을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하며,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유효투표의 결과를 득표율로 환산하도록 했다.

특히 ▲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경선의 경우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의 유효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로 환산한 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하고, 국민여론조사는 각 조사기관의 득표율을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경선의 경우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의 유효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율로 환산한 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하고, 국민여론조사는 각 조사기관의 득표율을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핮은 울산시당을 제외한 16개 시·도당 공동위원장 인선도 마무리했다.

각 시·도당 공동위원장단은 옛 민주당 출신 1명, 안철수 공동대표측 옛 새정치연합 출신 1명 등 2명씩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