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인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서영석 전 경기도의원·이재진 전 경기도의원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사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홍건표 전 부천시장의 복당문제와 관련, “명백한 해당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 초래하는 것”이라며 “홍 전 시장이 중앙당 최고위의 결정으로 복당된다면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해당행위를 한 자를 복당시켜 직후 선거에 출마하도록 하는 것은 (이번 6.4 지방선거) 새누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 무소속 출마라는 해당행위의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부천시 뿐만 아니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새누라당 후보에게 큰 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건표 전 시장은 2012년 총선에서 부천시 오정구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 신청 후 당의 결정에 불복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함으로써 새누리당 후보를 낙선시키는 해당행위를 하였습니다. 한나라당(새누라당 전신) 당원으로 활동하였고, 재선시장으로 기여한 점은 평가할 수 있으나 2012년 행위는 명복한 해당행위입니다.

새누라당은 3월15일 공천신청을 마감하였고 3월25일은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김인규, 서영석, 이재진 세명이 면접을 받았습니다. 홍건표 전 시장은 공천심사 서류를 접수했지만 경기도당 당원 자격심사에서 탈락하여 복당이 불가하였으며 면접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잘 알다시피, 부천시는 새누리당이 결코 유리한 지역이 아닙니다. 분열과 파벌은 2014 6.4 지방선거 패배를 좌초할 뿐입니다. 만의 하나 홍건표 전 시장이 중앙당 최고위의 결정으로 복당된다면 기존 예비후보들은 원칙없는 복당에 절대 승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해당행위를 한 자를 복당시켜 직후 선거에 출마하토록 하는 것은 이번 새누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 무소속 출마라는 해당행위의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부천시뿐 아니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새누리당 후보에게 큰 짐이 될 것입니다.

201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전 후보는 갈들과 반목없이 하나 된 힘으로 노력할 때에야 당선을 기약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홍건표 전 시장의 복당 홍역으로 인한 분열과 파벌은 지방선거 전체를 망칠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자 요인입니다.

따라서 우리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3인은 홍건표 전 시장의 복당에 절대 반대하며, 만의 하나 중앙당의 무리한 결정이 시행될 때에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천명합니다. 이에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시실 기원합니다.

2014.4.7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인규, 서영석, 이재진 (가나다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