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에는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동부천IC 설치 반대운동을 벌이는 작동산을 찾아 ‘작동산을 지킵시다’라는 구호와 함께 “(동부천IC 설치는) 부천시민의 뜻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국토부와 서서울고속도로(주)의 일방적인 진행상황에 부천시가 끌려다녀서는 안되며,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부천시의 대응이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안 제시를 하고 국토부 및 서서울고속도로(주)에 좀더 강경하게 대응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일에는 다문화정책과 관련, “다문화라는 말 자체에서부터 차별과 다른 국적, 다른 민족이라는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며 “글로벌 가정육성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며 “현재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다문화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각 행사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가정육성단’을 만들어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의 마인드와 의식 함양교육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무상 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바람에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저소득 빈민층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어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저소득층 자활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삶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고,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활분야 일자리 확대, 자활기업 활성화, 생업자금 창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근로 기회 확대도 중요하지만, 참여자의 개인별 맞춤형 자활 경로 설정에 관심을 쏟아 물고기를 그냥 건네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적극적인 자활을 유도하고, 자활기업은 자활근로사업을 거쳐 자립하는 자활 경로의 최종 단계인 만큼 생업자금 지원을 통해 공동 창업을 유도해 일자리 확대는 물론 저소득층이 빈곤을 벗어나는 디딤돌로 활용하겠다”면서 ““자활 생산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점 개설, 부천시청에 홍보부스 마련, 시민들이 발길이 잦은 대형 마트 등에 수시로 판매장터를 마련하고 부천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제공하는 각종 기념품이나 선물로 자활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에는 부천시가 교통혼잡강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관련, ”부천시는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며 “‘하이패스 부천’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전철역을 오가는 단거리 마을버스 도입, 지하철 7호선의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부천시청을 방문 ‘지방선거, 월급봉투를 말한다- 생활임금제 실시’라는 주제로 생활공약 정책설명회를 열고 ‘생활임금제 도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6.4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길거리 투쟁 중단이 가장 큰 민생”이라며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이유는 누가 봐도 뻔한 것이다. 부천 민생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었다면 지난 4년간 제대로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거리 투쟁이야말로 민생을 내팽개치는 것”이라며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길거리 투쟁이 새정치인지를, 장외투쟁이 민생인가를 묻고 싶다. 그리고 부천시민의 한사람으로 더 묻고자 한다. 진짜 부천의 위기가 무엇인지, 부천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가는 알고 내려왔는가. 부천시민을 우롱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성토했다.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답을 내는 시장’을 슬로건으로 ‘신바람 도시, 행복한 시민- 100년 부천 재창조’를 위해 경제, 교육, 문화, 복지 재창조 방안으로 국비로 노후 공업지역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부천청소년육성재단을 만들어 부천노벨프로젝트 실천, 한류컨텐츠 기반의 문화랜드마크 조성 및 문화로 돈버는 관광산업 발전, 안전생활복지과를 신설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의 부천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천심사 면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되면 당원 50%, 비당원 50% 비율로 1천명 이상위 국민참여 선거인단이 구성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비당원 50%의 경우는 구성이 어려울 경우 여론조사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고, 당원 50%는 현장 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각 후보진영에서는 ‘경선 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심(黨心) 및 일반 여론잡기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