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전 경기도의원)는 7일 제58회 신문의 날을 맞아 김만수 시장은 2011년 12월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역언론을 향해 ‘찌라시’라는 말을 한 것과 관련,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짜증이 나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한 것같다. 소통을 포기하고 권위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소통과 사회 중심을 잡아주는 언론을 ‘찌라시’로 표현한 것은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진 예비후보는 “자신의 언론관은 김만수 현 시장과는 다르게 소통하는 시장이 되는 것”이라며 “신문의 기본적 기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공동체에 공적 담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고, 권력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신문의 진정한 존재 이유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신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진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젊은 부천, 친구같은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Safe(안전한 도시·범죄 없는 도시, 빈부·의료·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더불어 사는 도시)·Open(누구나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시장과 공정하고 따뜻한 열린 행정)·Free working(1인 또는 소규모 기업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공형 스마트워크존(가칭: 공존·共Zone) 제공과 자영업,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Training(청소년 육성재단 설립과 드림비전센터 설립, 장·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확대)를 뜻하는 이른바 ‘S.O.F.T(Safe·Open·Free working·Training) 시티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달 24일부터 ‘18평 사람들의 현장 토론회’를 통해 관련 분야 공약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등 3명의 부천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천심사 면접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되면 당원 50%, 비당원 50% 비율로 1천명 이상위 국민참여 선거인단이 구성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비당원 50%의 경우는 구성이 어려울 경우 여론조사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고, 당원 50%는 현장 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각 후보진영에서는 ‘경선 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심(黨心) 및 일반 여론잡기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