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부천시의회 부의장이 16일 오전 한선재 의장으로부터 회의 진행을 넘겨받아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경 부의장은 본회의 진행을 마친 뒤 6.4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접고 8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소회를 밝혔다. 2014.4.16

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안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5선의 박노설 시의원.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1조1천734억5천477만원) 보다 4.95%(581억2천205만원) 증액된 1조2천315억7천682만원으로 편성됐다.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8천929억629만원)보다 3.7%(331억8천703만원)가 늘어난 9천260억9천332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회 추경(2천805억4천848만원)보다 8.9%(249억3천501만원)가 늘아난 3천54억8천350만원이다.

시의회는 이날 시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원종태·경명순·서강진·당현증 의원이 차례로 구두 질문에 나섰고, 김관수·김동희 의원은 서면으로 대체했다.
원종태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문제점’ 등을, 경명순 의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등을, 서강진 의원은 ‘단독주택지역을 1종지구에서 2종지구로 종상향 방안’ 등을, 당현증 의원은 ‘버스정류소 위치의 적정성’ 등을 질의했다.

서면 질문을 통해 김관수 의원은 ‘오정구 까치로 20번길 단독주택단지 내 주차장 부지의 대형음식점 건축허가’ 등을, 김동희 의원은 ‘역곡3동 부안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확보와 주차난 문제 해소 방안’ 등을 질의했다.

특히 이날 1차 본회의 산회에 앞서 회의를 진행한 김혜경 부의장은 지난달 13일 <더부천>과의 통화에서 “6.4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접기로 했다”고 밝한 것과 관련(▷관련기사 클릭), 신상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제6대 부천시의회 의원을 마지막으로 8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한다”며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입장을 전하고,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제194회 임시회는 17~22일까지 기획재정·행정복지·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안건 심사에 이어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에 관한 답변 및 보충질문·답변에 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다.

한편, 제6대 부천시의회의 마지막 임시회는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오는 6월12~1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