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26일 밤 서해상에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침몰한 1천200t급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한주호(52) 준위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한 준위의 빈소에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www.kimhope62.comㆍ바로 가기 클릭)의 메인 화면을 한 준위 추모페이지로 꾸며 당분간 운영키로 했다고 2일 오후 밝혔다.

김인규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국화꽃과 함께 추모의 글을 통해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라며 ‘솔선수범의 표상, UDT의 전설 故 한주호 준위’의 순직을 추모했다.

김인규 예비후보는 또 “당신은 국민 가슴속에 깊이 새겨진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며 “2010년 3월29일 초유의 사태인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죽음에서 살아오라!’에서 훈련교관으로 등장하기도 했고, 천안함 침몰사건 발생시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UDT의 전설’ 故 한주호 준위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으로 인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려 놓았다.

김인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한 준위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향했다.

김 예비후보측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46명의 실종 장병들의 무사 생환과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순직한 한 준위의 추모하는 경건한 분위기를 고려해 당분간 후보페이지는 한 준위를 추모하는 페이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