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12월 말 경기도내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6억2천699만원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재산 총액은 4억9천848만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곤 교육감의 재산이 크게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재산이 줄어든 것은 종전 19억1천881만원에 달했던 채무로 인한 것으로 9억1천350만원을 갚고도 10억531만원의 채무를 갖고 있다. 김 교육감의 채무는 지난해 4.9 도교육감 선거로 인해 12억3천132만원의 채무를 진데 따른 것으로, 선관위 환수금으로 8억2천490만원을 갚았으나 4억642만원은 아직 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명의 경기도 교육위원 중에는 유옥희 위원이 39억9천만원으로 최다 재산을 신고했으며, 최운용 교육위원은 3억5천490만원이 증가한 31억5천69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만만찮은 재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