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부천시의원 선거 10개 선거구(가~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라선거구(중동·상동·상1동) 1-나번 후보로 당현증(58) 현 시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는 앞서 지난 4일 부천시의원 선거 10개 선거구에 출마할 1-가번, 나번 후보를 받고 각 선거구별로 출마할 2명의 후보를 발표했으나<관련기사 클릭>, 라선거구의 1-나번 후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당초 이곳은 1-가번 후보로 방춘하(57·여) 후보를 공천한 가운데 나머지 2명의 남성 후보인 당현증 현 시의원과 황옥성(53) 예비후보가 1-나번을 놓고 원미을 당협 차원에서 100% 여론조사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할 것을 제안했으나, 황옥성 예비후보가 경선 포기 의사를 밝히고 지난 7일 예비후보를 사퇴한 이후 당현증 현 시의원의 1-나번 후보 공천 확정 발표가 12일 오후 6시까지 미루어지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같은 진통을 겪은 끝에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당현증 현 시의원의 1-나번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부천시의원 10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과 통합진보당 2명, 정의당 2명 등 정당 후보 44명과 6개 선거구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13명이 오는 15일과 16일 후보등록 여부에 따라 공식 출마후보가 결정되게 됐다.

이에 따라 무소속 예비후보 중 과연이 몇명이 본 선거전에 뛰어들 것인지에 따라 부천시의원 10개 선거구의 출마후보 수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오는 5월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해 투표 전날인 6월3일 자정(밤 12시)까지 13일간 표밭갈이에 나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