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원선거 다선거구(중1동·중2동·중3동·중4동·약대동)에 1-가번을 받고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한기천 현 시의원(부의장)이 세월호 참사의 아품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지 않고 공식 선거운동기간(5월22일~6월3일)에도 최대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기천 시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의 아픔이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세심하게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경건한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기천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중앙공원 부근인 원미구 중1동 1152 상록타워 2층(☎032-324-8862)에 두고 있다.
그는 특히 “선거운동 기간 중 확성기나 마이크 사용없이 조용하게 시민의 소리를 듣고 정책을 말씀드리는 방법으로 안전한 시민생활 공간 마련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마한 점을 알리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앞으로 의정활동은 시민 본위(本位)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부천시의 공공적 창조성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한기천 후보는 늦깍이 만학도로 부천대학교 재활스포츠과에 재학중이며, 전 부천시 공직자윤리위원, 제3대 부천시의원을 역임했고, 8년만인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도 당내 경선을 통해 1-가번을 받고 출마해 현 제6대 부천시의원으로 재선에 당선됐으며, 이번에도 당내 경선에서 1-가번을 받고 3선 도전 기회를 얻었고, ‘시민 통합, 따뜻한 시민행복, 여성 존중, 복지 부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