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몰사고와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 고귀한 희생이 헛도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고심 끝에 해결 해체키로 결론 내렸다.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 경비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

-박 대통령 “안전행정부의 핵심 기능인 안전과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안전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가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다”

-박 대통령 “취업 제한 대상이 아니었던 조합이나 협회를 비롯해서 퇴직공직가의 취업 제한 대싱기관 수를 지금보다 3배 이상 대폭 하겠다. 취업 제한기간을 지금의 퇴직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겠다”

-박 대통령 “해경을 지휘 감독하는 해양수산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해수부의 해양교통관제센터는 국가안전처로 ㅇ넘겨 통합하고,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압 보호 및 진흥에 전념토록 해 각자 만맡은 본야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책임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박 대통령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

-박 대통령은 “4월16일을 국가 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