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새누리당 이재진 부천시장 후보가 소유한 파주 땅(논 3천626㎡)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에서 파주 땅 구입에 대한 가족 주말농장 위해 구입했다는 거짓 해명과 ‘1천평의 애물단지’ 표현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대단히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박 논평을 냈다.

김만수 후보 측은 “이 후보의 파주 땅 논란은 가족 주말농장을 위해 밭이 아닌 논을 구입했다는 첫 해명에서 투기 의혹이 증폭됐고, 공시지가 3억원에 육박하는 땅을 ‘애물단지’로 표현하면서 땅 1평 없는 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게 했다”면서 “이 후보는 ‘주말농장 논란’과 ‘1천평 애물단지’ 언급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해명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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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측은 “더욱이 이를 보도한 지역언론사와 지방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홍보미디어국과 김만수 후보 공보실 논평에 대해 검찰에 고소한 사실을 첨가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만 하고 있다”면서 “비방인지 후보 자격 검증인지는 법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까운 것은 이 후보가 먼저 가족 주말농장을 위해 구입했다는 거짓 해명과 수억원의 땅을 ‘애물단지’로 표현하면서 ‘땅 1평 없는 서민’들에게 자괴감에 빠지게 한 책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하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 후보는 선후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숙해 먼저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측은 “가진 사람에게 수억원의 땅이 애물단지일지 모르지만 서민들은 내 땅 1평, 내 집 1채 마련이 가장 큰 인생의 목표”라며 “이를 놓고 흑색선전이니 비방이니 운운할 때가 아니며, 이 후보측은 공식선거 전부터 SNS를 통해 수없이 많은 네거티브를 전파해 왔고, 거의 조직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정도가 지나침을 지적하고 우려를 표명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만수 후보 선거대책위는 “김만수 후보도 남은 기간 깨끗한 승부를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