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관위에 신고한 공직후보자 재산목록에서 파주 땅(논) 3필지가 누락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설훈·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과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는 2일 오전 11시30분 부천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관위의 신속한 조치(경찰에 수사 의뢰)를 요구할 예정이어서 선거전 막판에 터져나온 파문이 쉽사리 가라 앉지 않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재진 후보는 이번에 재산신고에서 누락시킨 파주 땅 3필지(4천674㎡)는 경기도의원 재직 당시인 2006년 8월31일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경기도보 제3328호)에는 포함됐던 것이다. 이와 관련한 이재진 후보측의 공식적인 해명과 입장 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이재진 후보의 재산 누락과 관련해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재산누락(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재진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에 앞서 어제(1일)는 이재진 후보가 17년간 소유해오고 있다고 신고한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 땅(논) 3천626㎡와 관련해서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