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54)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울산광역시와 울산MBC가 주관한‘2010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에서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에 직접 참가해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 군과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 엄기봉 씨와 기봉이 역할을 맡은 영화배우 신현준 씨를 모두 만났다고 한다.

강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장애인들 대부분이 진학과 취업에서 차별로 인해 저학력과 불안정 고용이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며 “남들보다 ‘조금’ 불편할 뿐, 그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학교, 장애인ㆍ비장애인이라는 편견의 벽이 사라지는 교육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2010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는 200만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오는 20일까지 울산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주요 행사인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은 2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출발해 장애인ㆍ유명인사ㆍ지자체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별 10명의 대표 주자들과 구간 주자 1004명이 전국 22개 시ㆍ도를 거쳐 총 19일간 700km를 달리게 된다.

강원춘 예비후보측은 5일 오후 늦게 <더부천>에 관련 사진은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