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된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위원장 원유철)는 부천시장 후보 경선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고,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도 5일 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경선에 따른 입후보 등록은 7~9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오정당원협의회(☎032-678-4131)에서 접수받는다.

이에 따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및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인규(61)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오명근(51) 시의원(5대 전반기 의회 의장) ▲이재진(43) 전 경기도의원 ▲한상운(65) 전 경기도의원과 시장 직무수행을 위해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경기도당에 후보공천을 신청한 ▲홍건표(65) 부천시장이 경선 참여를 위한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는 이들 부천시장 5명의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당초 4일에서 6일로 미뤘다가 7일 오후 3시에 도당 회의실에서 벌일 예정이어서 경선참여에 따른 사전 탈락자가 나올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에 있어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지금까지 알려진 60% ＋ 40%를 반영할 것인지 여부와 당원선거인단을 1천30명(원미갑과 오정구는 각 250명, 원미을과 소사구 각 265명)으로 할 것인지 여부, 대의원 명부를 입후보자에게 공개할 기간 등 세부절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같은 세부절차는 경선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이번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