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부천시의회는 12일 마지막 회기인 제195회 임시회를 개회, 18일까지 열고 20개 안건을 처리한다. 제7대 부천시의회는 7월1일 출범하게 된다.

제6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한선재 의장이 12일 마지막 회기인 제1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선재 의장은 “4년전 이 자리에서 29인의 의원이 봉사의 각오를 다짐하며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6대 의회를 마감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아쉽고 또 한편으로는 뿌듯한 생각이 든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제6대 부천시의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시 정부에서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6대 부천시의회는 2010년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구 26명과 비례대표 3명 등 29명(새누리당 12명, 민주통합당 15명, 통합진보당 1명, 진보정의당 2명)으로 출범했다.

제6대 부천시의회 출범 당시 정당별 시의원은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서강진, 박노설, 김혜경, 한기천, 김한태, 안효식, 당현증, 김현중, 장완희, 원종태, 원정은,경명순(비례).

▲민주통합당= 한선재, 김관수, 강동구, 김문호, 윤병국, 강병일, 김영숙, 나득수, 윤근, 이동현, 김정기, 김동희, 이진연, 서헌성.

▲통합진보당= 김은화.

▲진보정의당= 한혜경(비례), 김인숙(비례).

◇6·4 지방선거 결과

제6대 부천시의회 29명의 시의원 가운데 6·4 지방선거에서 5선의 박노설 의원·재선의 김혜경 의원·초선의 한혜경 의원 등 3명이 불출마했고, 당내 경선에서 3명(강병일·김영숙·윤근)에서 출마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머지 23명 가운데 2명(나득수·원종태)이 경기도의원에 출마해 나득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부천 제3선거구)은 당선됐고, 원종태 의원(새누리당)은 낙선했다.
시의원 선거에 재도전한 21명 가운데 7명(안효식·당현증·김현중·장완희·경명순·김은화·김인숙)이 재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원은 김관수·한선재(4선), 김문호·강동구·한기천·윤병국(3선), 김한태·이동현·김정기·김동희·서헌성·원정은·이진연(재선) 등 13명이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7대 부천시의회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5명(비례 3명 포함)의 초선 의원과 함께 28명이 4년간 의정활동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