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29일 폐회된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재 부천시설공단에서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미구 중동 1141-3 등 1만3천762.2㎡ 규모(공시지가 기준 가격 735억2천950만원)의 7필지를 매각하기 위해 상정된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4필지는 매각을 승인하고, 나머지 3필지는 제외했다.

매각을 승인한 공유재산은 ▲중동 1141-3(1천866.5㎡, ㎡당 공시지가 529만원 총 98억7천379만원) ▲중동 1141-4(1천866.6㎡, ㎡당 공시지가 529만원 총 98억7천431만원) ▲중동 1142-1(350.9㎡, ㎡당 공시지가 437만원 총 15억3천343만원) ▲중동 1146-3(821.6㎡, ㎡당 공시지가 427만7천원 총 35억1천398만원) 등이다.

매각 승인이 제외된 공유재산은 중동 1155(8천155.0㎡, ㎡당 공시지가 560만원 총 456억6천800만원), 중동 1154-2(343.6㎡, ㎡당 공시지가 437만원 총 15억153만원), 중동 1154-11(358.0㎡, ㎡당 공시지가 437만원 총 15억6천446만원) 등이다.

시는 이들 토지의 매각을 추진한 것은 중동택지개발사업 당시 조성된 상업용지로, 공한지 또는 한시적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될 뿐 특정한 용도없이 20년 이상 유지되고 있어 장기간 미활용에 따른 손실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시는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원도심 활력증진사업 및 도시기반시설 정비·확충을 위한 재원 조달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들 장기 미활용 토지를 적정한 시기에 매각해 문화, 체육, 청소년, 원도심 개발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급한 사업을 추진하는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