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조용익 대변인(부천 원미갑 지역위원장ㆍ변호사ㆍ사진)은 9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제11차 전체회의를 열어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원여론조사 진행 중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ARS를 통해 같은 시간대, 같은 내용, 같은 대상에 대해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당원의 여론조사 응답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있었던 바, 이는 중대한 경선업무 방해 행위로 보고, 이같은 ‘리얼미터’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금일 오후 4시경 광주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용익 대변인은 또 “선관위는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 경선을 전(全)당원여론조사 결과를 50% 반영하고 시민공천배심원경선 결과를 50% 반영하는 복합방식의 경선으로 치르기 위해 4월6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행했으나, 등록 마감시한까지 이재명 후보자 1인만 등록해 단독 후보 등록의 예에 따라 경선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전남도지사 후보경선은 4월7일 경선후보 등록을 실시한 데 이어 익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등록을 추진했으나, 최종 등록 마감 결과 박준영 후보자 1인만 등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