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허숭(41) 전 경기도 대변인이 지난 19일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 공천을 받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1969년생 전남 진도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허숭 후보는 김문수 국회의원 보좌관(1996~2003년), 경기도 대변인(2008년 8월~2010년 3월)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천정배 후보에게 3352표 차로 패했으나 이번에 안산시장 출마 기회를 잡았다.

허숭 후보는 안산시장 후보로 3가지 실천사항을 발표했다. ▲경기도 대변인 시절 갈고 닦은 행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 기업CEO 시절의 능력을 총동원해 안산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드는 검증된 시장임을 보여주고 ▲모든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럴듯한 포장이 아닌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돈은 묶고 말은 풀겠다는 정신으로 깨끗하고 공명한 클린선거의 모범을 만들고 ▲정책 대결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운동 모든 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정책 발표회를 갖는 등 정책선거의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