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위원장 원유철)는 어제(21일) 오후 한나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인규ㆍ홍건표ㆍ오명근 후보측이 소사구 당협의 이재진 예비후보 생활근거지인 심곡본동과 심곡본1동에 소사당협 선거인단(대의원) 260명 중 39%인 100명의 대의원을 등록시켜 공정선서를 심대히 훼손한다며 불합리한 선거인단(대의원) 구성에 대한 조치를 요망한 것과 관련, “대의원 명부에 하자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경기도당 공심위는 22일 오후 소위원회를 열고 심곡본동과 심곡본1동의 책임당원 및 당원수 등을 검증한 결과 대의원 비율에 있어서 크게 차이가 안나는 것을 확인, 소사 당협에서 제출한 대의원 명부에 하자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도당 공심위원으로 활동중인 안병도 오정당협 위원장은 밝혔다.

앞서 김인규ㆍ홍건표ㆍ오명근 예비후보측은 “불합리한 선거인단(대의원) 구성에 대한 조치를 요망하면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 결과에 불복과 탈당 등으로 인해 본선에서 한나라당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확실한 조치를 해달라”고 경기도당 공심위에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병도 오정당협 위원장은 “4명의 시장 예비후보(김인규ㆍ홍건표ㆍ오명근ㆍ이재진)가 부천시장 경선 과정에 합의를 하고 경선에 참여했다”며 “경선 관리 및 정당성에 관한 사항은 경기도당 공심위에서 판단하는 만큼 그것을 못믿어서는 안되며, 경선 불복 및 탈당 등을 하게 될 경우 ‘경선 참여를 한’ 만큼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