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가 공석인 전국 12곳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14일 마감한 결과, 서울 7곳에 35명, 경기 4곳에 14명, 충북 1곳에 5명 등 총 54명이 지원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천 원미갑은 지난 9월16일 제12대 경기개발연구원장으로 임명된 임해규(54) 전 의원이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 겸직문제가 지난달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불거져 나오면서 당협위원장을 사퇴, 새로운 당협위원장으로 누가 되느냐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6명이 신청,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나다순으로 ▲강호정(52) 변호사 ▲김인규(65) 전 오정구청장 ▲유지훈(58) 전 경기도의원 ▲이음재(59) 전 경기도의원 ▲정수천(56) 전 경기도의원 ▲홍건표(69) 전 부천시장 등이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접수 마감 후 자격 심사, 현장 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늦어도 연내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공모하는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12곳은 서울 7곳(중구, 성북구갑, 강북구을, 노원구병, 마포구갑, 마포구을, 관악구갑), 경기 4곳(수원시갑/장안, 수원시정/영통, 부천시 원미구갑, 시흥시을), 충북 1곳(청원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