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가 24일 결정된다.

힌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는 기호 추첨순으로 ▲기호 1번 김인규(61) 전 오정구청장 ▲기호 2번 홍건표(65) 현 시장 ▲기호 3번 오명근(51) 시의원 ▲기호 4번 이재진(43)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천시장 경선 관리위원회(위원장 신상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의원 1천20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가 실시해 그 결과를 60% 반영하고, 이에 앞서 오늘(23일)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부천시민 대상 유효표본 각 500샘플씩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 40%를 반영, 합산해 최다 득표를 얻는 후보를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특히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민회관에서 실시하는 대의원 경선투표는 원미갑 250명, 원미을 260명, 소사구 260명, 오정구 250명 등 4개 당협에서 제출한 순수 당원 가운데 선정된 대의원 1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 대의원 명부는 지난 19일 각 후보진영에 공개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앞서 23일(오늘) 실시되는 부천시민 대상 여론조사와 관련,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여론조사 시간대를 미리 알려줄 경우 각 후보진영에서 조직적으로 대비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상대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전화를 받을 경우 역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여론조사 시간대와 실시 방식,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