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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 앞서 7일 오후 실시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당 대표 후보로는 박지원·이인영·문재인 의원(기호 순) 등 3명이 본선에 나설 후보로 확정됐다. 조경태·박주선 의원은 탈락했다.

또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예비후보 9명 중 노영관 수원시의원만 탈락했다. 전병헌·이목희·주승용·유승희·정청래·문병호·오영식 의원·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기호순) 등 8명은 컷오프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투표는 378명의 중앙위원 가운데 326명이 참여해 투표율 82.6%를 기록한 가운데 전자투표(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실시됐고, 결과는 개표 직후 당선인의 기호순으로 발표됐다.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컷오프를 통과한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8명은 오는 10일 제주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달 동안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합동연설회를 열고, 오는 오는 2월8일 최종 관문인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의 첫 관문인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 대표 후보 5명 중 3명, 최고위원 후보 9명 중 8명을 각각 압축하기로 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박주선·박지원·이인영·문재인·조경태 의원(기호 순) 등 5명이 출마했고, 최고위원 경선에는 전병헌·이목희·주승용·유승희·정청래·문병호·오영식 의원·박우섭 인천 남구청장·노영관 수원시의원(기호 순) 등 9명이 출마했다.

이날 예비 경선의 선거인단은 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등 378명의 중앙위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져 당 대표 후보에게 1표, 최고위원 후보에게 3표를 각각 행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