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 국회의원)은 28일 오후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2명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경기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비례후보간 순위 투표를 실시한다.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실시되는 비례후보자 순위 투표는 경기도당 97명의 상무위원이 1인당 여성 2표, 남성 2표를 행사하며 다득표 순으로 비례 순번이 결정된다.

후보자는 여성 6명과 남성 6명으로 여성 후보자가 홀수 번호를 남성후보자가 짝수 번호를 배정받게 된다.

여성 후보자(이름 가나다순)는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인 김경자 후보(48), 과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김진숙 후보(55),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인 송연자 후보(47),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인 이삼순 후보(47), 경기도 보육시설연합회 사무국장인 천영미 후보(44), 한반도재단 경기여성대표 홍정석 후보(46) 등 6명이 순번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남성 후보자(이름 가나다순)는 부천육영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서영석 후보(46), 경기도당 부위원장인 이상기 후보(49), 안산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한 임득선 후보(62),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인 장현국 후보(47), 의정부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전원일 후보(67), 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인 최식문 후보(71) 등 6명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박기춘 위원장은 “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민주당의 대표 선수로 당의 정강과 정책을 갖고 도의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며 “현재 후보로 선출된 12명은 모두 민주당을 대표하는 분들로 도의회에서 발군의 의정활동을 할 것인 만큼 축제와 같은 경선으로 당의 화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장 후보 김만수 후보 선출 공식 밝혀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하여 김만수 후보를 부천시장 민주당 후보로 선출했다고 공식 밝혔다.

경기도당은 부천시장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 당원전수여론조사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으며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김만수 후보가 57.1%, 김기석 후보가 42.9%를 각각 득표했으며, 당원 전수 여론조사에서는 김만수 후보가 48.9%, 김기석 후보가 51.1%를 득표해 최종적으로 김만수 후보 53.0%, 김기석 후보 47.0%로 김만수 후보가 6% 차로 앞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