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아주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을 끝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7개 지역을 돌며 열인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에 따라 당대표 후보인 문재인·이인영·박지원(기호순) 후보는 2일부터 8일까지는 ‘각개전투’에 나서 대세를 굳히거나 판을 뒤집기 위한 취약지역 공략 등 막판 세결집과 표심잡기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물밑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도 2~8일까지 실시된다.

▲3~4일에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강제적(Out-bound) ARS 투표를 실시되고 ▲2~6일까지는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 투표를 실시한다.

또 ▲5~6일에는 강제적(Out-bound) ARS 투표를 하지 못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자발적(In-bound) ARS 투표를 실시하며, 당원 명부에 기재된 당원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당원 및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특히, ARS 투표 및 여론조사는 당대표 후보자 1명과 최고위원 후보자 2명을 모두 선택하는 때에만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으며, 국민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또는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8일 오후 1시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대의원(1만5천17명)의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2.8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여론조사 25%(국민 15%·일반당원 10%)를 합산한 결과를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