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인일보, OBS, 경기방송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5월2일과 3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엠(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비례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만 20세 이상 부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지지도를 물은 결과, 홍건표 현 시장이 모두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대상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홍건표 현 시장, 민주당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국민참여당 우인회 전 한국폴리텍 6대학 김천캠퍼스 학장, 무소속 유윤상 전 부천세무서 조사과장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는 홍건표 후보 73.5%, 김만수 후보 52.9%, 우인회 후보 24.5%, 유윤상 후보 20.3%로 각각 나타났고, 지지도는 홍건표 후보 33.3%, 김만수 후보 20.9%, 우인회 후보 2.8%, 유윤상 후보 2.9%로 각각 조사됐다.

경기방송은 이같은 여론조사결과를 이날 보도하면서 세대별로는 김만수 후보가 20대와 30대에서 20%대의 지지를 얻어 홍건표 후보를 앞섰지만, 홍건표 후보는 60대에서 54.1%의 지지를 얻는 등 4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심곡동과 송내동에서 김만수 후보가 27.9%의 지지를 얻으며 앞섰고, 성곡동과 고강동에서는 홍건표 후보가 45.6%의 지지를 얻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홍건표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대상 지지도를 물은 결과, 한나라당 김문수 현 지사 41.5%,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13.4%, 민주당 김진표 후보 12.0%, 진보정당 심상정 후보 3.3%,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가 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도는 김상곤 현 교육감 19.1%, 강원춘 후보 6.8%, 정진곤 후보와 문종철 후보 각각 5.1%, 조창섭 후보 4.5%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1.0%, 민주당 20.3%, 민주노동당 3.6%, 국민참여당 1.6%, 자유선진당과 진보정당 각각 1.5%, 미래희망연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