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홍건표(65) 현 시장과 민주당 김만수(46) 전 청와대 대변인 간의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우선, 경인일보ㆍOBSㆍ경기방송이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5월2일과 3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엠(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만 20세 이상 부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지지도를 물은 결과, 홍건표 후보가 인지도(73.5%)와 지지도(33.3%)에서 김만수 후보(인지도 52.9%ㆍ지지도 20.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는 인지도(24.5%)와 지지도(2.8%), 무소속 유윤상 후보는 인지도(20.3%)와 지지도(2.9%)에서 한 자릿수에 머물러 홍건표, 김만수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이다.

또 부천신문ㆍ콘티비 부천방송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빌리쿠스㈜에 의뢰해 관내 거주 19세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김만수 후보 39.9%,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 29.9%로 나타났다. 국민참여당 우인회 후보 4.7%, 무소속 유윤상 후보 1.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이번 2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6.2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와 민주당 김만수 후보간 2파전으로 당내 지지세력 결집을 누가 더 많이 이끌어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5월20일~6월1일)에 부동층 흡수를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