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오정농협 협동조합(오정농협) 조합장에는 기호 2번 조원호(59) 전 오정농협 지점장(전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이 선출됐다.

오정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 유권자 1천319명 중 1천67명이 투표에 참여해 80.9%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조원호 후보가 45.7%(487표)의 득표율로, 30%(319표)를 얻은 이왕재(57) 후보(전 오정동장, 전 부천시 녹색농정과장)를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송인덕(67) 후보(현 농협중앙회 대의원, 전 오정농협 전무)는 232표(21.8%), 류인섭(72) 후보(현 성균관 도서관 건립 추진위원, 전 부천시 지방서기관 퇴임)는 27표(2.5%)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는 2표, 기권은 252명이었다.

조원호 조합장 당선자는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선거운동 기간중 조합원들에게 “오정농협을 혁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당선이 되면 조합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조합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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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개표가 33.6% 진행된 상황에서 정영세(66) 후보(현 조합장, 현 전국축협배합사료 가공조합협의회 회장)가 179표(54.4%)를 획득해 150표(45.6%)를 얻은 한재경(64) 후보(전 부천축협 감사, 전 김포축협 전무)에 앞서 가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축협 조합장 선거는 유권자 1천73명 중 979명이 투표해 9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천축협 조합장 선거 개표 결과, 정영세 현 조합장이 532표(54.5%)를 획득해 444표(45.5%)를 얻은 한재경 후보를 물리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무효는 3표, 기권은 94명이었다.

한편, 부천농협 조합장 선거는 최만자(75·여) 현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부천원예농협 조합장 선거도 이종근(60) 전 시흥시의회 제2,3,4대 의원(제3대 전반기 의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