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한 부천시의원 28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16명은 재산이 늘어났고, 12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원 28명의 전체 재산 신고액은 228억2천540만5천원으로, 평균 재산 신고액은 8억1천519만3천원이지만, 이는 50억 이상 1명, 20억 이상 2명, 10억원 이상 6명이 포함돼 있어 전체적으로 평균 재산 신고액을 끌어올렸다.

부천시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민맹호 의원으로 52억원을 신고해 상당한 재력을 보였고, 임성환 의원도 28억9천여만원, 박병권 의원도 25억원을 신고해 만만찮은 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태, 이동현, 이상열, 최갑철, 한선재, 황진희 의원도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해 탄탄한 재력을 보였다.

김문호 의장은 종전보다 266만4천원이 증가한 6억4천636만1천원(부모 재산 포함)을 신고했으며, 강동구 의원은 종전보다 1천339만원이 증가한 3억8천123만6천원(모친 재산 포함), 김관수 의원은 306만7천원이 감소한 3천455만9천원을 신고했다.

김동희 의원(도시교통위원장)은 1천772만2천원이 증가한 1억5천227만5천원, 김은주 의원(비례)은 1억396만4천원이 감소한 1천773만7천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신고했지만 부모 재산 고지는 거부했다.

김정기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1억4천704만3천원이 감소한 3천499만원(부친 재산 포함), 김한태 의원(부의장)은 4천572만1천원이 감소한 11억2천23만9천원, 민맹호 의원은 2천497만5천원이 증가한 52억73만6천원을 신고했다.

박병권 의원은 898만1천원이 증가한 25억446만4천원, 방춘하 의원은 1천816만6천원이 증가한 3억1천392만원, 서강진 의원은 5천343만5천원이 증가한 2억5천621만5천원을 신고했다.

서원호 의원은 4천726만원이 감소한 1천74만원, 서헌성 의원(재정문화위원장)은 690만6천원이 증가한 3천978만3천원(모친 재산 포함), 우지영 의원(비례)은 1천94만5천원이 감소한 4억4천96만7천원(부모 재산 포함)을 신고했다.

원정은 의원(행정복지위원장)은 3억845만6천원이 감소한 6억5만2천원(부모 재산 고지 거부), 윤병국 의원은 2천935만4천원이 감소한 3억8천101만원(부모 재산 포함), 이동현 의원은 4억4천366만1천원이 증가한 13억4천963만2천원을 신고했다.

이상열 의원은 2억8천740만7천원이 증가한 14억5천930만6천원, 이준영 의원은 5천881만9천원이 감소한 8천645만7천원, 이진연 의원은 1천519만6천원이 감소한 1억5천704만4천원을 신고했다.

이형순 의원은 2천777만5천원이 증가한 2억162만1천원, 임성환 의원은 4천46만1천원이 증가한 28억9천887만9천원(부친 재산 포함), 정재현 의원은 9천207만원이 증가한 2억9천592만5천원(모친 재산 포함)을 신고했다.

최갑철 의원은 1억6천821만8천원이 증가한 10억6천981만원, 최성운 의원은 29만2천원이 감소한 7천927만8천원(모친 재산 포함), 한기천 의원은 979만1천원이 증가한 3억2천497만8천원(모친 재산 포함)을 신고했다.

한선재 의원은 776만원이 증가한 11억4천516만원, 황진희 의원(비례)은 4억8천75만6천원이 감소한 16억6천199만6천원을 신고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재산 신고 내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5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만수 부천시장은 1억3천347만4천원이 증가한 7억476만3천원을 신고했다. 김만수 시장은 범박동 범박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84.93㎡) 3억1천456만2천원과 본인 차량으로 배기량 2,000cc 2009년식 로체 1천만원, 예금으로는 본인 1억6천7만1천원과 부인 현은희 여사 2억1천835만5천원을 각각 신고해 재산 증가분은 본인과 현은희 여사의 급여 소득에 따른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다만, 김 시장은 부모 재산의 고지는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