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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2014년 12월31일 현재 재적의원 295명 중 국무위원 겸직자(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장관) 3명을 제외한 국회 소속 공개 대상자인 국회의원 292명과 국회 사무처, 국회 도서관, 국회 예산정책처 및 국회 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6명 등 총 328명의 2014년도 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국회 공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국회의원 292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은 재산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19억2천700만원으로,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1억2천100만원이 증가했다.

국회의원 292명 중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81.8%(239명),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18.2%(53명)으로, 재산 증가의 경우 5천만원 미만 43명(14.7%),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62명(21.2%),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22명(41.8%),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7명(2.4%), 10억원 이상 5명(1.7%)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의 경우는 5천만원 미만 17명(5.8%),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1명(3.8%),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2명(7.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명(0.3%), 10억원 이상 2명(0.7%) 순이었다.

특히 부천시 원미갑·원미을·소사구·오정구 등 4개 지역구 국회의원(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의 재산 신고액은 22억4천219만4천원으로, 평균 재산 신고액은 5억6천54만9천원이었다.

의원별 신고액은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이 7천852만원이 증가한 4억7천405만원,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이 5천757만2천원이 감소한 4억1천632만8천원,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구)이 5천339만원이 증가한 8억176만원,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구)이 1천182만1천원이 감소한 5억5천5만6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경기도의원 재산 변동 신고 내역>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정기 재산 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경기도의원 128명 가운데 이현호 의원(새누리당ㆍ이천1)이 124억2천686만3천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전체의원의 28.1%(36명)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지역구 도의원 8명(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4억6천961민원으로 나타났다.

염종현 도의원(부천1)은 3천751만원이 증가한 3억1천3만9천원(모친 재산 포함), 김영협 도의원은 1억9천71만1천원이 증가한 4억805만1천원(차남 재산 고지 거부)을 신고했다.

나득수 도의원(부천3)은 2천471만원이 증가한 5억8천125만4천원, 서진웅 도의원(부천4)은 441만2천원이 감소한 4억8천523만9천원(부모 재산 고지 거부)을 신고했다.

류재구 도의원(부천5)은 1억8천788만5천원이 감소한 5억6천897만8천원(장남 재산 고지 거부), 김종석 도의원(부천6)은 327만8천원이 증가한 2억7천81만2천원을 신고했다.

서영석 도의원(부천7)은 2천643만3천원이 증가한 4억5천631만7천원(모친 재산 포함), 이필구 도의원(부천8)은 2천95만6천원이 감소한 6억7천622만5천원(모친 재산 포함)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