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나라당 김문수(59) 경기지사가 7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6.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일과를 마친 뒤 대리인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지사는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에 주소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직업은 경기도지사, 학력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경력은 전 대한민국 3선 국회의원과 현 경기도지사로 각각 기재했다.

김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지방선거 종료 때까지 26일간 직무가 정지되며, 경기도정은 안양호 행정1부지사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김 지사는 지난달 7일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공천자로 확정된데 이어, 이날부터 예비후보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게 된다.

김문수 지사의 선거사무소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97-2번지 한나라당 경기도당 2층과 3층(☎031-258-6021ㆍwww.kimmoonsoo.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마련했으며, 앞으로 선거운동은 도내 31개 전 시ㆍ군을 순회하며 ‘1박2일’ 형태로 표밭갈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도내 전 공무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오늘 일과 종료와 동시에 6.2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활동하게 됐다”며 “그동안 도정에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도민과 나를 도와 도민을 위해 헌신해온 도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제부터 도지사 후보로서 1천200만 경기도민 여러분을 만나고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거운 마음으로 도민의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